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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thesis/'23 (THISISTHESIS)

@, 다 시 G o o d G r i e f a n d R i d d a n c e

beatrice 2024. 10. 6. 10:49

2023.12.02[3]


“기준따윈 중한적이 없었거늘.”, 하고

도토리만한 거북이가 나를 노려본다.

아니. 사실 그 거북이는 한국말을

뱉은적은 없거니와.. 그저 눈빛으로


영혼대 영혼을 맞닿아

눈치껏 알아차린것 뿐이다.


압축된 악몽이 검은 연기로

내 정신을 가지고 장난치는듯한

소름이 들어 화장실로 달려가


나 스스로의 존재.

그 진위여부를 파악하러

이드[id]를 꿰뚫어본다.


왜.. 진홍빛이 갈색과 충돌한것 같지?

어찌 이 색이 뺨을 흘기고 간거지?

누가? 무슨 수로..?


이딴걸로 행복해 하지 않아도

눈과 소중한 귓등과 콧농을…

씻어내기만 한다면 되겠지 했다.


순간 커튼처럼 미끄러지는

손의 끝자락, 거울의 끝자락,

화장실 문의 끝자락..


그리고 차마 꺼내지 못했던

죄의 끝자락.

다 펼쳐져서

분해되었다.


[ @,  다 시  G o o d  G r i e f  a n d  R i d d a n c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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